2011년 04월 28일
zzz










# by | 2011/04/28 16:45 | 트랙백 | 덧글(0)
연애를 잘 하려거든
고양이처럼 행동하라-
라는 말이 있는데,
고양이를 키우는 나로서는
심히 의심이 간다.
지금 우리 꿀단지는 내 무릎위에 올라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내 손을 잡기위해
앞발로 톡톡 치고 있다. 그와중에 고르릉거리며 딸국질까지 하고있다.
이렇게 말하는 와중에 날 깨물어서 내려놓았다.
이번엔 내 발치에 가서 누워있다.
눈을 지긋이 감은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보인다. 곧 잠들 것 같다.
고양이는 참으로 이상한 생물이다.
개처럼 단순하지가 않다.
고양이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가 분명하다고 했는데
내 경험상 그런것 같지도 않다.
그런데도 고양이에게 본받을 점이 있다면
그것은 분명
도도함이리라.
이상한 포즈로 누워 있어도 그의 도도함은 고고하다.
그 당당한 눈빛. 이상한 포즈 마저도 아름답다 느끼게 하는 그 눈빛.
고양이는 그런 생물이다.
심지어 똥을 쌀때도 당당하다.
장난을 치다가 날 할퀴어 피가 나도 당당하다.
뛰어다니다가 물그릇과 밥그릇을 온통 엎어도 당당하다.
연애를 할때
그렇게 행동한다면
과연 어떠할까...................
잘못을 해도 배째라는 식의 당당함.
오늘도 난 이글루에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고
내 고양이는
내 발가락을 잡으려고 톡톡거리고 있다.
어찌되었든
결론은
오늘
아웃백에 간다는 것이다.
나는 된장녀가 아니다.
아 젠장 배고파................
# by | 2007/12/19 10:57 | 트랙백 | 덧글(4)
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▶